임베디드 월드 2021로 가는 길에서: 에피소드 1
편집자 주: 이 글은 임베디드 월드 2021(Embedded World 2021)을 앞두고 마련된 블로그 시리즈(총 5편) 중 첫 번째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 에피소드 1에서는 임베디드 월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에피소드 2에서는 Randy와 함께 C 프로그래밍 언어를 살펴봅니다. 에피소드 3에서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복잡성을 줄이는 방법에 중점을 둡니다. 에피소드 4에서는 빌딩 블록을 다시 구현하지 않고도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재구성할 수 있어야 본질적으로 우수한 설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블로그인 에피소드 5에서는 , Randall의 임베디드 월드 2021 기조 발표에 앞서 운영 체제에 계속해서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한지를 점검하고 시스템 분해에 관해 간략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Randall Restle입니다. 최근까지 DigiKey의 응용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했습니다. 요즘은 절반의 은퇴로 인해 기술적인 흥미로움을 추구할 시간이 더 많아졌는데, '절반'이라고 표현한 것은 제가 기술 컨설팅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컨설팅은 기술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기회인데, 제가 전기 공학 분야에서 대단히 다양한 기술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물이 작동하는 원리를 배우고 문제 해결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며 최고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작업을 매우 즐깁니다. 허구의 소설보다는 교과서를 선택하는 사람인 것이죠.
이번(2020년) 여름, 저는 임베디드 월드 2021에서 기조 연설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데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그 모든 연구가 프레젠테이션에서 빛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연구 중 얼마간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시물 및 앞으로 4달간(2020년 10월 ~ 2021년 2월) 매월 하나씩 작성할 게시물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간략한 에세이를 써 보려고 합니다. 향후 게시물에서는 제 프레젠테이션의 세부 사항과 관련된 저의 생각을 더 많이 공유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임베디드 월드 자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임베디드 월드)
저는 미국을 기반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곳 미국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무역 박람회 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많은 박람회가 아예 없어져 버렸습니다. 유럽은, 특히 독일의 상황은 다릅니다. 임베디드 월드에는 매년 35,000명 가량의 임베디드 관련 엔지니어들이 참석하며 1,000여개의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매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며, 3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임베디드 월드 2021는 올해가 19번째 해입니다.
참석자의 규모가 이토록 다를 뿐 아니라 박람회의 마지막 날은 학생들을 위한 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행사의 스폰서가 되려면 참가비를 지불하는데, 이러한 참가비의 일부는 유럽 전역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버스를 지원하며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쓰여집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전자 제품 관련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 및 기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이미지 출처: 임베디드 월드)
참고로 현재 전기 공학 전공에의 등록률은 기계 공학, 의생물 공학, 컴퓨터 공학 전공 등에 밀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고객의 연령층이 높아져 가고 있다는 불만이 자주 드러나기도 했는데, 이러한 상황이 저를 불편하게 했던 이유는 전기 공학은 여전히 매우 유용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올 미래에 인류의 전자 공학에 대한 의존도는 감소가 아니라 증가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어쨌든 저는 2019년에 이 분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에 응답하면서, 업계에 몸담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인터뷰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무역 박람회 행사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박람회는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한 부분은 기술 컨퍼런스고 다른 한 부분은 전시회이며, 두 부분은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 행사 중 저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술 컨퍼런스인데, 거기에서 제가 수많은 기술 관련 강연 및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설을 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임베디드 월드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의 훌륭한 경험과 더불어 최신 기술 및 내장형 전자제품에 대해 배울 기회를 찾고 있다면, 임베디드 월드 2021에 참석할 것을 권하며 제 기조 연설의 자리에도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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