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으로 관세 문제에 대응하기

미국의 전자 산업은 전 세계에서 제조와 관련된 입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반도체 제조를 국내로 회귀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그림 1). 계속되는 관세에 대한 논의와 변경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그림 1: 미국 전역에 걸쳐 분포된 반도체 산업의 범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이미지 출처: 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관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자국 내 제조를 촉진하고 불공정하다고 여겨지는 무역 관행을 가진 파트너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략의 일환입니다.1 특히 OEM의 경우, 경쟁력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하고 거기에 적응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2 앞으로는 장기적인 시장 현실에 대한 전략적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 및 OEM의 과제

제안된 관세와 기존 관세는 원자재부터 정교한 부품에 이르기까지 전자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다양한 부분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 Cognitive Market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OEM이 사용하는 이러한 필수적인 구성 요소 중 36%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3게다가 반도체가 포함된 제품은 여전히 새로운 관세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제품의 분류와 관련하여 업계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관세의 본질적인 파급 효과는 상당하며, 전자 제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비용 증가와 운영상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미국의 전자 제품 회사들은 빠듯한 수익 마진으로 운영되며 '적시 생산'에 의존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비용 증가나 지연에 매우 민감합니다. 제조업체들은 특히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공급받던 주요 부품들의 원재료 비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4

직접적인 비용 외에도 업계는 특히 칩, 배터리, 회로 기판과 같은 핵심 부품의 공급망 정체와 예측할 수 없는 배송 지연을 관리해야 하는데, 이는 제품 출시 및 생산 주기에 대한 심각한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러한 비용 상승을 흡수하여 이미 얇은 마진을 크게 잠식할지, 아니면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제품에 해당 비용을 전가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조언

오늘날과 같이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 OEM이 마진을 보호하고 공급망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적이고 다층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물론, 기술을 사용하여 공급망과 제조를 모두 최적화한다면 비용 변동의 충격을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적인 OEM은 관세 비용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소싱 및 배송을 최적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 성공의 여부는 소싱에 대한 현명한 결정, 창의적인 설계, 무역 정책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의 조합에 달려 있습니다.

첫째, 조직은 다각화 기회를 염두에 두고 공급망 감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특정 국가, 특히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기업은 상당한 관세 및 지정학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OEM은 베트남, 인도, 멕시코, 대만과 같이 관세가 낮거나 면제되는 지역의 대체 제조업체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자격을 부여해야 합니다.5

공정하고 신중한 계약 협상도 매우 중요합니다. OEM은 제조업체 및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관세에 대한 부담을 공유해야 합니다. 관세 적용 시 가격 조정을 허용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하여 공급망 전체에 비용 증가를 분산함으로써, 제조업체 및 고객과의 관계와 가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산 칩에 대한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나 미국 중서부 지역으로 생산지를 옮기는 것은 또 다른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그림 2). CHIPS Act(반도체 법안)와 같은 정부 인센티브는 국내 칩 생산 능력을 재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또는 고위험 제품의 경우 국내 생산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개선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림 2: 향후 10년간 미국의 팹 생산 능력이 급격히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미지 출처: 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OEM은 최종 제품을 설계할 때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공급되는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도록 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OEM은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교체 가능 또는 모듈식 부품을 사용하여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을 리엔지니어링해야 합니다. 거래 상품을 분류하는 표준화된 시스템인 관세율표(HTS)에 따라 상품을 올바르게 분류하고, HTS 코드를 정기적으로 감사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6 이 코드를 통해 제조업체가 정확한 관세율을 지불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면세 분류가 있는 제품을 식별할 수 있는 기회가 지원됩니다. 또한 OEM은 규정 준수를 유지함으로써 벌금과 감사를 피하고 잘못된 분류로 인한 통관 지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무역 특혜 활용

마지막으로, 제조업체는 무역 및 관세 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우선 OEM은 멕시코, 캐나다(USMCA에 따라), 한국, 싱가포르 등 미국과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생산 또는 부품 소싱을 이러한 지역으로 옮기면 관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외무역지대(FTZ)와 보세창고를 이용하는 것 역시 유용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미국 내 지정 지역을 통해 기업은 상품이 공식적으로 판매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반출될 때까지 관세를 유예할 수 있어,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제품을 재수출할 수 있으며, 관세 분류 변경을 용이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7

제품의 일부를 수출하는 OEM의 경우, 관세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나중에 재수출하거나 폐기하는 수입 제품에 대해 납부한 관세의 최대 99%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상당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8

앞으로 OEM은 무역 정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계의 협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합니다. 관세 검토 과정에서 업계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의견을 제출하면 보다 적합한 무역 조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공급망에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지 않으면서도 보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무역 정책을 정적인 배경 요인이 아닌 동적인 비즈니스 변수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관세는 미국의 전자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격변하는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첩성과 연구로부터 비롯된 선견지명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자 제품 제조업체는 소싱 다각화, 제품 설계 최적화, 무역 도구 활용, 첨단 기술 투자, 강력한 공급망 파트너십 유지를 달성함으로써 현재의 관세 격변기를 헤쳐나가고 향후 몇 년간 더욱 탄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https://www.tradecomplianceresourcehub.com/2025/07/25/trump-2-0-tariff-tracker/(영문)

2: https://reboundeu.com/insights/blog/how-trumps-2025-tariffs-are-reshaping-the-electronics-supply-chain/(영문)

3: https://www.youtube.com/watch?v=rjk0bfnFwB4(영문)

4: https://budgetlab.yale.edu/research/state-us-tariffs-may-12-2025(영문)

5: https://blog.matric.com/china-tariffs-on-electronics-manufacturers(영문)

6: https://blogs.tradlinx.com/mastering-hts-code-cost-analysis-unlocking-savings-and-ensuring-compliance(영문)

7: https://tax.thomsonreuters.com/blog/u-s-foreign-trade-zone-ftz-vs-customs-bonded-warehouses-understanding-the-differences/(영문)

8: https://www.cbp.gov/trade/programs-administration/entry-summary/drawback-overview(영문)

작성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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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ey Lynne McKeefry는 특히 전자 부품 산업의 맥락에서 공급망을 주제로 하는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EBN, “공급망 전문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온라인 커뮤니티”의 전 편집장이었던 Hailey는 경력 전반에 걸쳐 다양한 편집 공헌 및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집사이기도 한 그녀는 목사/사별 상담가가 되기 위한 자신의 다른 열정과 일 간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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